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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상반기 매출 28억…"상장유지 조건 무난할 듯"

연간 조건 30억 '코앞'…"하반기 최고 매출 달성 목표"

[편집자주]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강스템바이오텍은 올 상반기 별도 매출액이 27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강스템바이오텍은 코스닥 상장 유지 조건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지난 2015년 기술특례 기업으로 상장한 강스템바이오텍은 5년간의 매출액 관련 유예기간이 종료돼 상장유지 조건인 연간 30억원 매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올 상반기 별도 매출액이 27억9000만원인 만큼 빠르게 조건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4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03억6000만원으로 손실폭이 0.5% 늘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영업손실 증가는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 후보물질인 '퓨어스템-에이디주' 임상3상 진행을 위한 연구비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회사인 비임상 CRO(수탁기관) 업체 크로엔의 경우,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억5000만원 정도 증가한 46억8000만원으로 눈에 띄게 성장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 흑자는 물론 강스템바이오텍 연결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러한 성장 추진력으로 하반기 최고 매출액 달성은 물론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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