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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우상호 겨냥 "대한민국 안보자산이 벌집이냐"

"文정부 민주당 5년간 중국에 굴종적 태도로 일관"
"사드 결코 거래와 타협의 대상 될 수 없어'

[편집자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정상화에 대해 "왜 또 벌집을 들쑤시느냐"고 비판한 것을 두고 "대한민국의 중요한 안보자산이 벌집이란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지난 5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중국에게 굴종적 태도로 일관했다. 민주당은 항상 평화를 외쳤지만, 굴종으로 평화를 얻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우 위원장은 전날 비대위원회의에서 대통령실이 사드 기지가 이달 말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왜 또 벌집을 들쑤시냐는 말을 하고 싶다"며 "미중 관계, 남북 관계를 고려해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를 해왔는데 이것을 다시 들쑤시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북핵의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드는 이를 방어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의무다. 그러므로 사드는 결코 거래와 타협의 대상의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보는 현실이다. 말이 아닌 힘을 믿어야 한다"며 "강력한 자강과 동맹만이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선 시기부터 지금까지 윤석열 대통령은 힘에 의한 평화와 강력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 "사드 관련해서도 이러한 원칙론에 입각해 중국의 압박에 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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