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예고편 캡처 |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금쪽상담소'의 말미에는 오는 26일 방송 예고편이 나왔다. 예고편의 주인공은 결혼 2개월차 돈스파이크, 성하윤 부부였다.
예고편에서 돈스파이크는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아내, 그 외의 사람들"이라며 애처가 남편의 면모를 보여준다. 하지만 이내 개별 인터뷰에서는 "(아내는)저랑 정반대 사람이다, 저는 아침에 못 일어나는 걸로 월드 랭킹(순위) 1위다"라고 고민을 밝힌다.
아내 성하윤씨 역시 개별 인터뷰에서 "저는 그게 이해가 안 된다, 어떻게 사람이 이 시간까지 잠을 자?"라고 말한다. 다음 화면에서는 오은영 박사 앞에서 "다른 사람이 이해해줄 리도 없고, 굳이 이해해줄 필요도 없고…"라며 의견을 말하는 돈스파이크의 모습이 이어진다.
성하윤씨는 "(돈스파이크가)말을 못되게 한다"거나 "참고 참고 또 참는 게 저의 습관이 됐다"고 호소했다. 돈스파이크도 "같이 있으면 기가 빨린다 생각하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을 두고 "극과 극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돈스파이크는 개인적인 고민을 털어놓기도 한다. 그는 "감당하지 못하는 게 있다"며 "제가 지금 생각하면 자폐에 가까울 정도로 머릿속에서 네 사람이 같이 회담을 하면서 산다, 사중인격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은 오은영 박사가 "자폐에 가까운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돈 스파이크씨는 자폐 스펙트럼…"이라고 말하는 부분까지만 편집해 예고편을 마무리하며 다음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두 사람이 나오는 '금쪽상담소'는 오는 26일 오후 9시30분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