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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산부인과 화재로 신생아 등 대피…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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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마사지기(부산소방본부 제공)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마사지기(부산소방본부 제공) 

27일 오전 7시10분쯤 부산 동래구의 한 산부인과 건물 7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산모와 신생아가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 불은 7층 산후조리원 내 반신욕기 등 집기비품 등을 태워 소방 추산 1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0여분만에 진화됐다.

또 병원 내에 있던 신생아 36명, 산모 36명, 병원 관계자 11명 등 83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산모용 마사지실 내 반신욕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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