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왼쪽에서 네 번째) 외교부 장관은 제17회 '제주포럼'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캐나다 의회·행정부·학계 인사들을 접견했다.(외교부 제공) |
박진 외교부 장관은 제17회 '제주포럼'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캐나다 의회·행정부·학계 인사들을 접견하고 양국 관계 발전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마크 가노(Marc Garneau) 전 캐나다 외교장관, 박경애 브리티시 컬럼비아대(UBC) 교수, 웬 파우 우(Yuen Pau Woo) 상원의원, 웰돈 엡(Weldon Epp) 외교부 동북아국장 등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을 앞두고 한·캐나다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의 이번 캐나다 방문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캐나다 인사들은 윤 대통령의 이번 캐나다 방문과 관련해 성공적인 정상회담 개최를 기원하며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각계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8~24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 나선다. 오는 23일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또한 캐나다 측 인사들이 한반도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관련 활동을 전개해온 것을 평가하며 "한반도 문제에 대한 캐나다 조야 내 인식을 높이는 데 계속해서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