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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연하♥' 미나 "난자 수 확 줄어…시험관 임신 포기"

[편집자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갈무리

미나가 건강 관리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지만, 다리 부상과 함께 임신을 포기했다고 고백했다.

최근 방송된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미나를 만나다] 2002월드컵 20주년, 놀라운 외모의 '월드컵 여신' 근황'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미나는 근황에 대해 "50대가 되다 보니 건강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많이 와서 간간이 하고 있다"며 "건강을 위해 폴 댄스로 몸관리를 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했는데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이어 2002년 큰 인기를 누리던 당시를 떠올린 미나는 "제가 31세에 데뷔했다. 그때부터 관리를 열심히 했다"며 "몸에 좋다는 건 다했다. 당시 약쟁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오메가3, 칼슘 등 영양제를 10개 넘게 챙겨 먹었다. 이제는 안 그런다"고 밝혔다.

미나는 데뷔곡 '전화 받어'에 대해 "월드컵이 아니었어도 노래만으로도 잘될 수 있었을 것 같다"며 "그 노래 한 곡으로 중국에서 10년 가까이 활동을 할 수 있었다. 당시 싸이의 '강남스타일'보다 순위가 위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갈무리

이어 미나는 나이를 속였다는 이슈에 대해 "한 방송에서 소개된 '나이 속인 연예인 1위'를 차지했다"며 "4집 앨범을 준비하고 미국에서 안무를 준비하고 있을 때 이제 실제 나이를 밝혀야겠다 싶었는데 그 당시 먼저 인터넷에 기사가 올라왔다. 당시 1978년생이라고 나이를 속였다. 사실 1972년생이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안티팬에 대해 "정말 대한민국에서 제가 제일 많은 연예인인 것 같다"며 "연하남과 만남, 2002 월드컵 등 안 좋은 시선을 많이 받았다. 내가 나오면 '쟤는 일부러 벗고 나와서 뜬거다' 는 댓글들 때문에 활동하기가 조금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특히 미나는 "임신에 대한 생각은 어떻게 하고 있냐"는 물음엔 "준비를 했지만 제가 다리를 심하게 다쳐서 1년 넘게 항생제를 맞았다. 몸에서 빠지길 기다리면서 다시 시험관을 하니 난자 수가 확 줄었더라"며 "의사가 다음에는 달라질 수도 있다고 했지만 저도 솔직히 너무 힘들 것 같고 남편도 그렇게까지 해서 애기는 낳지는 말자고 했고 지금 제 나이가 너무 많기도 하다. 사실 조금만 더 젊었다면 간절하게 했을 것도 같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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