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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원클릭] 사진으로 보는 한 주의 뉴스

'오겜' 에미상 6관왕 새역사…이정재 남우주연상·황동혁 감독상
'또 스토킹 살인'…신당역 추모발길 이어져

[편집자주]

 
◆ 9월 셋째주 뉴스

'오징어게임' 에미상 6관왕 새역사이정재 남우주연상·황동혁 감독상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주역들인 배우 이정재와 황동혁 감독이 한국 최초로 미국 에미상 남우주연상 및 감독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로써 '오징어 게임'은 올해 프라임타임 에미상(Primetime Emmy Awards, 이하 에미상) 및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Primetime Creative Arts Emmy Awards, 이하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에서 총 6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74회 에미상은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현지시간 12일 오후 )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황동혁 감독은 '세브란스:단절'의 벤 스틸러, '석세션'의 마크 미로드, '옐로 재킷'의 캐린 쿠사마 등을 제치고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오징어 게임' 성기훈 역으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는 '석세션'의 제레미 스트롱 및 브라이언 콕스, '오자크'의 제이슨 베이트먼, '베터 콜 사울'의 밥 오든커크, '세브란스:단절'의 아담 스콧 등과 경쟁, 이날 수상자로 호명됐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9부작 한국 드라마로 '종이의 집', '브리저튼', '기묘한 이야기' 등 여러 유명 드라마들을 제치고 넷플릭스 TV프로그램 역대 시청 시간, 시청 가구수 순위 1위에 오르며 한국 드라마 저력과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가해자 구속…추모발길 이어져

서울 지하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이 30대 남성에게 흉기로 살해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피해자를 불법촬영하고 스토킹했고, 사건 당일 70여분 동안 피해자를 기다리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16일 역무원 A씨(28·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전모씨(31)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씨는 약 1시간10분 동안 화장실 앞에서 대기하다가 A씨가 여자화장실을 순찰하러 들어가자 뒤따라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씨는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계획한지는 오래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오랜 시간 범행을 계획한 보복성 범죄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두 사람은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로 파악됐다. 전씨는 과거에도 피해자에게 스토킹과 불법촬영물 활용 협박 등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었다. 당시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우려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신당역 화장실 앞에 마련된 추모공간에는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 골 침묵 깨고 '해트트릭' 폭발

올 시즌 8경기 연속 침묵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 손흥민(토트넘)이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활짝 웃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와의 2022-23 EPL 8라운드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 6-2 완승을 이끌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3-2로 앞서고 있던 후반 14분 히샬리송을 대신해 투입됐다.

경기 투입 후 가벼운 움직임을 통해 득점을 노리던 손흥민은 후반 28분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려 레스터 골망을 흔들었다.

마음의부담을 덜은 손흥민은 후반 39분 2번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뒤 왼발로 공을 감아 차 이날 2번째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의 골 행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손흥민은 2분 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도움을 받아 맞이한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국가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1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벤투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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