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 AFP=뉴스1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지만 팀은 역전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50을 유지했다.
김하성은 1-0으로 앞선 2회말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잭 플레허티를 상대한 김하성은 1사 1루에서 초구를 받아쳐 안타로 연결했다. 샌디에이고는 계속된 2사 1, 2루 찬스에서 루이스 캄푸사노의 적시타가 터지며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김하성은 이후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4회말과 6회말 타석에서 플래허티에게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라이언 헬슬리의 공을 때렸으나 투수 앞 뜬공으로 잡혀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세인트루이스에 4-5 역전패를 당했다. 6회까지 3-1로 앞섰지만 7회초 불펜 투수 닉 마르티네스가 브렌든 도노반에게 만루 홈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매니 마차도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이날 패배로 5연승이 끊긴 샌디에이고는 83승66패가 됐지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