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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9108명, 금요일 11주만에 최소…실외마스크 26일 전면 해제(종합)

위중증 29명 줄어 399명, 46일만에 300명대…사망 68명
한덕수 총리 "항체양성률 97%…미확진 감염자 비율 약 19%"

[편집자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910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910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910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 2만8805명, 해외유입은 303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456만5021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22일) 3만3009명보다 3901명(11.8%) 감소했고, 1주일 전인 16일 5만1857명보다 1만8848명(43.9%) 줄었다. 금요일(목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지난 7월 8일(1만9295명) 이후 11주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9명 줄어 399명이다. 지난달 8월 9일 364명 이후 46일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최근 1주일간(9월 17일~23일) 일평균은 470명으로, 전주(9월 10일~16일) 일평균 524명보다 54명 줄었다.

사망자는 68명 늘어 누적 2만8077명을 기록했다. 전날 0시 기준 59명보다 9명 증가했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50명이 숨졌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50인 이상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다. 다만 독감(인플루엔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을 고려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다음 주 월요일(26일)부터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집회와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했으나,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 감염 위험을 고려해 다음 주 월요일부터 해제한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한다"며 "독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정부가 전국 17개 시·도 대표 표본 1만명(만 5세 이상)에 대한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 결과 "백신 접종과 자연감염을 통해 약 97%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어 "자연감염에 의한 항체 양성률은 약 57%로 같은 기간 확진자 누적 발생률 38%보다 약 19%포인트(p) 높게 나타났다"며 "20% 내외의 미확진 감염자가 존재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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