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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이XX'도 없더라"→'아나운서 맞나' '내귀엔 캔디' '양심팔이' 비난봇물

[편집자주]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7월 29일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앞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7월 29일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80여 일이 되도록 속시원한 모습으로 국민들께 기대감을 총족시켜드리지 못한 것 같다"며 최고위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News1 DB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발언과 관련해 '바이든'이라는 말뿐 아니라 '이XX'도 없었다고 주장했다가 비난세례를 받았다.

배 의원은 지난 23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음성을 연구하는 모 대학에서 잡음을 최대한 제거한 음성이다"며 "'국회의원 이 사람들이 승인 안 해주고 아 말리믄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아주 잘 들리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XX'도 없었고 '바이든'도 없었다"며 "일 하러 간 대통령에게 하루가 멀다하고 이래야겠는가"라고 윤 대통령이 하지도 않은 말을 가지고 야당이 시비를 걸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주장을 담은 배 의원 SNS에 24일 아침까지 7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거의 대부분 배 의원을 질책하는 내용이었다.

'아나운서 출신이 귀가 안들리다니', 'MBC는 사과하라 이런 사람을 앵커(뉴스진행자)로 내세운 점을', '아나운서 했다는 작자가 괴물로 변해', '새로운 유형의 난청', 실드도 정도껏', '국민을 개 돼지로 아는 것' 이라며 배 의원을 비난했다.

또 '심각한 수준의 병이니 병원에 가라', '내귀엔 캔디', '참 애쓴다', '양심팔이' 등 조롱과 함께 '그 대학이 어디냐 밝혀라'며 배 의원이 들었다는 잡음제거 음성 자체를 의심하는 글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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