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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 대표, 당뇨신경병증 투병 고백…"3주 전부터 발가락 저려"

개인 페이스북 통해 투병 사실 알려…"최근 손가락·등도 저려"

[편집자주]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미래산업포럼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2.6.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미래산업포럼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2.6.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당뇨신경병증을 앓고 있다며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남궁 대표는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3주 전부터 발가락에 저린 증상이 시작됐고 2주 전에는 손가락에도 저린 증상이 나타났으며 최근엔 등에도 저린 증상이 나타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린 증상과 함께 손발에 피가 통하지 않을 때 느껴지는 차가운 증상이 나타난다"고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모레(28일) 첫 내분비내과 진료를 앞두고 있다"며 "증상 발현 이후 깜짝 놀라서 다이어트와 당 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현재 상황을 공유했다.

남궁 대표는 "체중은 코로나로 인해 운동을 거의 중단하면서 기록을 갱신하게 됐는데 이로 인해 신경병증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며 "두달 전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 90kg까지 감량했다"고 말했다.

한편 남궁 대표가 밝힌 당뇨신경병증은 50세 이상의 환자에게서 흔히 나타나며 저리거나 시린 느낌으로 나타나는 감각신경 이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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