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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에코브릿지 "결혼 생각 없던 나 바꾸게 한 사람…잘 살게요" [직격인터뷰]

[편집자주]

에코브릿지
에코브릿지
작곡가 겸 프로듀서이자 레이블 누플레이의 수장 에코브릿지(본명 이종명)가 결혼하는 가운데 "결혼 생각이 없던 나를 바꾼 사람"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1978년생으로 한국나이로 올해 45세인 에코브릿지는 최근 1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을 결심, 오는 10월13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고,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을 담아 결혼을 약속했다.

이에 에코브릿지는 27일 뉴스1에 "원래 결혼 생각은 없었는데 친구처럼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며 "늦게 결혼하는만큼 잘 살겠다"고 말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다 때가 있는 것 같다"며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만나다보니 자연스럽게 이 사람과는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나이가 비슷해서 서로 친구처럼 남은 여생을 같이 보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에코브릿지는 정엽의 '낫싱 베러'(Nothing Better), 나얼의 '첫째 날', 최백호의 '부산에 가면'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겸 프로듀서다. 지난해엔 엑소 찬열 주연의 영화 '더 박스'(The Box)의 음악감독을 맡는 등 착실히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 특히 나얼과의 멜론 스테이션 '디깅 온 에어' DJ 활동을 통해 음악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풀어놓아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그는 음악에 대한 열정도 놓치지 않고 있다. 에코브릿지는 최근 박기영과 함께한 '안부', 김필과의 '그대가 부네요', 그리고 권진아와 호흡을 맞춘 '밤의 한계'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에 색다른 매력을 더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레이블 누플레이를 통해 주형진, 디미너, 용주, 취미(CHIMMI) 등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들의 제작에도 힘쓰고 있으며, 음악 퍼블리싱 회사 뮤직컴바인의 대표를 맡아 다양한 비즈니스에 도전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다.

또한 결혼을 며칠 앞둔 오는 10월10일에는 서울숲에서 진행하는 'OST 포 레스트 인 서울숲'의 메인 무대 '딜라이트 프롬 OST'와 '그 해 우리는 OST 콘서트'의 연출을 맡아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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