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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3년 만에 '외국인 말하기대회'…한국어 실력 겨룬다

7일 언어교육원 60주년 기념식도 함께 개최

[편집자주]

(이화여대 제공)
(이화여대 제공)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은 오는 7일 '언어교육원 60주년 기념식'과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9회를 맞이한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언어교육원 60주년 기념 행사와 함께 개최된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면서 400여명의 어학연수생이 참여했다.

말하기 대회 예선은 '내 인생 최고의 순간', '내가 만난 한국', '코로나19로 변화된 나'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본선에서는 모로코, 프랑스, 미국, 볼리비아, 태국, 일본 등 6개국 출신 학생 8명이 경합을 벌인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50만원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2명 30만원, 우수상 3명 15만원, 장려상 3명에게는 5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대회에서는 학생들의 케이팝(K-POP) 댄스·노래 공연과 피아노 연주 등 축하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화여대 언어교육원 관계자는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외국인 어학연수생들의 한국어 학습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행사"라며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이 한국어 실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언어교육원의 지난 60년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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