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정부법무공단, 이민정책연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자발찌를 들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2.10.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2일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파기를 주장하면서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을 시사한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비대위원장이 말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당 입장이나,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장 대변인은 "(정 위원장이) 원내대표나 대표부의 다른 분들과 교감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참석하는 공식 회의나 준비 회의, 국감대책회의에서는 따로 논의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대통령실과 관련해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그것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실성이 떨어지는데 국면 전환용으로 제시한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당내 의견수렴 절차나 논의과정을 거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