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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 이재명 "특검하자"
'서해 피격' 서욱 ·김홍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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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셋째주 뉴스

 
檢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 이재명 "특검하자"

검찰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 위치한 민주연구원에 검사와 수사관 10여명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다만 민주당이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저지에 나섰고 검찰은 발걸음을 돌렸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와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했다.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과 위례 신도시 개발에 참여한 민간사업자들로부터 약 5억원의 불법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1일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한 특검을 추진할 것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공식 제안했다.

'서해 피격' 서욱 前국방장관·김홍희 前해경청장 구속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로 서욱 전 국방부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청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 전 장관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가 자진월북했다는 판단과 배치되는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밈스) 내 감청정보 파일 일부를 삭제하라고 지시하는 등 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작성. 공용전자기록손상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청장은 당시 수사를 맡은 해경의 총책임자로 충분한 근거가 없는 상태에서 이씨의 월북을 발표하고 배치되는 사실을 은폐한 혐의(직권남용·허위공문서작성)를 받는다.

고개 숙인 허영인 SPC 회장, 커지는 불매운동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숨진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았다.

허 회장은 지난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양재동 본사에서 "고인 주변에서 함께 일했던 직원 충격과 슬픔을 회사가 먼저 헤아리고 배려하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허 회장은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총 1000억원을 투자해 그룹 전반 안전경영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허 회장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파리바게뜨 등 SPC 계열사에 대한 불매 운동이 번지고 있다.

'먹통 사퇴 책임' 남궁훈 카카오 대표 사퇴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가  카카오 ‘셧다운 사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남궁 대표는 지난 19일 경기도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관련 기자회견’에서 사의를 밝혔다.  이날 자리한 각자대표를 맡고 있는 홍은택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한 수습에 나설 예정이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의 서비스를 책임지는 대표로서 참담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대표이사직을 사퇴하고 재난대책 소위원회를 담당해카카오의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업주 김범수 의장의 최측근으로 통하는 남궁 대표는 지난 1월 카카오 대표로 선임됐다.

그러나 이번 카카오 먹통 사태까지 이어지며 책임을 지고 10개월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다만 남궁 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재난대책소위를 맡아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근본적인 대책 수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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