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지호, 송중근, 조윤호, 박영진/ 사진=조윤호 인스타그램 |
2일 개그맨 조윤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선아, 오빠들 왔다"라는 글과 함께 박영진, 김지호, 송준근과 박지선의 묘소를 찾은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박지선과 공채 개그맨 동기인 네 사람이 함께 납골당을 찾아 고인을 추억하는 모습이 담겼다.
조윤호는 "아직도 목소리가 들리네"라며 "아버님도 오셔서, 오랜만에 너의 이야기로 옛 기억들을 떠올려봤어"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이어 "시간은 참 빨리 지나가는데 우리 지선이는 항상 그 모습 그대로네"라며 "아직도 예쁜 지선아, 보고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36세를 일기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스스로를 '멋쟁이 희극인'이라 칭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동료들은 물론 대중도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많은 이들이 고인을 그리며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