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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아태 디지털 장관회의 개최…"혁신 확산 통해 공동번영 기여"

미국, 필리핀, 태국, 몽골 등 18개국 장차관급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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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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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아시아 태평양 디지털 장관회의를 열고 디지털 혁신 확산을 통한 공동번영과 역내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2022 제1차 아시아 태평양 디지털 장관회의' 및 부대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아시아 태평양·중남미 등 글로벌 ICT 분야 정책 협력 강화 및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장관급 회의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UN 산하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설립 75주년을 기념해 위원회와 함께 장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필리핀, 몽골, 이란 등 UN ESCAP 회원국 18개국 디지털 분야 장·차관과 UN ESCAP 사무총장, 세계은행,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등 10개 국제기구·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각국 장관들은 각국이 디지털 혁신을 위해 추진 중인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자유, 사회적 진보와 생활 수준의 향상, 인류 연대 등 UN 회원국이 공유하는 가치 실현을 위한 역내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신 디지털 패러다임에 대면해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구축하고 역내 공동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한국의 의지를 강조했다.

아르미다 알리샤바나 UN ESCAP 사무총장은 디지털 격차가 경제적 불평등으로 확대되는 현실을 지적하고, 역내 디지털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오는 11일에는 장관회의 참석 회원국 대표단이 로봇 친화형 빌딩인 네이버 제2사옥을 방문해 인공지능(AI), 5G 특화망, 클라우드 등 각종 신기술을 융합한 테크 컨버전스 빌딩을 체험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혁신의 모범국가로서 이번 아시아 태평양 디지털 장관회의가 한국이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주도하고 역내 디지털 혁신을 확산하여 디지털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표석이 될 것이며, 윤석열 정부의 뉴욕 구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이행 성과를 전 세계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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