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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올해 1384마리 포획

고라니·멧돼지 등 농작물 피해주는 야생동물 대상

[편집자주]

전북 임실군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임실군 제공)2022.11.21/뉴스1
전북 임실군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임실군 제공)2022.11.21/뉴스1

전북 임실군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실군은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올해 현재까지 멧돼지 435마리, 고라니 949마리를 포획했다고 21일 밝혔다.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임실군 수렵인연합회가 추천한 5년 이상의 경험의 수렵인 40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활동 기간은 지난 1월10일부터 30일까지다.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농작물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멧돼지나 고라니 등을 포획한다. 특히 농작물 피해 뿐 아니라 인명 피해를 방지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밖에도 임실군은 야생동물의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선울타리와 광역울타리 등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을 지속적으로 보급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임실군 관계자는 "유해 야생동물 포획 안전 수칙 준수 및 총기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해 안전한 포획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농가는 각 읍‧면사무소 또는 임실군청 환경보호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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