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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23세 연하 아내와 12월23일 결혼식 "동치미도 동반출연"

[편집자주]

MC 박수홍/뉴스1 © News1 
MC 박수홍/뉴스1 © News1 

방송인 박수홍(52)이 23세 연하의 아내 김모씨와 결혼한다.

MBN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 측 관계자는 24일 뉴스1에 "박수홍이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아내와 함께 '동치미'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12월2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결혼식 하루 전 '동치미' 녹화에 아내와 함께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이 자리는 박수홍과 아내가 오래 인연을 맺은 출연진, 제작진과 만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수홍은 지난해 7월 아내와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하지만 소속사 대표이자 친형인 박모씨와 형수 이씨와 금전적 갈등을 겪으면서 결혼식은 연기해왔다. 박수홍은 최근 방송을 통해 아내에게 결혼식을 올려주고 싶다고 밝힌 바, 오는 12월 예식을 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10월 박수홍은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내와 혼인 신고만 하고 여러 일들이 있어서 결혼식을 아직 못 했다. 조만간 결혼식 올리려고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크게 안 하고 정말 고마운 분들만 모셔서 치를 거다. 주례도 없이 하객들이 축사하는 게 어떨까 싶다"라고 알렸다.

이를 들은 MC 김국진이 조심스럽게 "결혼식에 부모님은?"이라고 물었다. 이에 박수홍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지만 차차 제가 풀어나갈 일이겠죠"라고 담담하게 대답했다.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박수홍은 아내와 함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에도 동반 출연한다. 최근 박수홍과 아내가 제주도에서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3월 친형 및 형수 이모씨와 금전적인 갈등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총 61억700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보고 기소했다. 지난 21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박씨, 이씨에 대한 횡령혐의 첫 재판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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