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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태업 첫날 무궁화·새마을호 9대 50분까지 지연

무궁화호 8대 등 총 12대 열차 운행중지
26일부터 내일로 2.0 자유여행패스 판매 일시 중단

[편집자주]

 대전역 매표소 위 전광판에 운행 중지 및 지연 열차 안내 문구가 나오고 있는 모습. /뉴스1 허진실
 대전역 매표소 위 전광판에 운행 중지 및 지연 열차 안내 문구가 나오고 있는 모습. /뉴스1 허진실

전국철도노조 준법투쟁(태업) 첫날인 24일 서울역,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들이 평균 약 20분가량 지연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철도노조가 이날 준법투쟁에 돌입,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열차의 출고 작업 시간과 정차시간 등을 정확히 지키는 방식으로 열차 운행을 늦추고 있다. 
 
이로 인해 오후 1시 기준 무궁화호, 새마을호 등 열차 9대가 최소 7분에서 최대 50분 정도 운행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평균 약 20분 지연되는 셈이다. 

이번 태업으로 운행중지 되는 열차는 총 12대로 이 중 무궁화호가 8대, 새마을호와 관광열차가 각 2대다. 26일부터 내일로 2.0 자유여행패스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운행중지 열차 목록. (출처 코레일 홈페이지)/뉴스1 
운행중지 열차 목록. (출처 코레일 홈페이지)/뉴스1 

이날 대전역 곳곳에는 열차 운행 중지 및 지연에 관한 안내문이 붙었다. 매표소 옆 전광판과 승차장으로 가는 입구 옆 알림판 등에 운휴 열차 목록과 함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는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 시 코레일앱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행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바쁘신 고객께서는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주시기 바란다”면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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