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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거리응원에 속속 모이는 붉은악마…응원 열기 고조

[편집자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의 첫 경기를 앞두고 붉은악마 응원단이 광화문 광장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24일 오후 6시쯤 서울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거리응원 본무대 앞으로 500명이 모였다.

광장 일대에는 응원장을 여러 구획으로 분리하는 철체 펜스가 쳐쳤고 경찰과 안내요원들이 1m 간격으로 촘촘히 배치됐다. 이날 경찰은 광화문광장에 기동대 8개 부대(약 640명)를 투입했다.

본무대에 설치된 대형스크린과 군중들 사이엔 가로세로 10m 남짓 돼 보이는 태극기가 놓였다.

대부분의 응원단은 대표팀 유니폼 등 붉은 계통의 옷을 입고 응원전에 나섰지만 해가지며 쌀쌀해진 날씨 탓인지 외투로 몸을 감쌌다.

일부 응원단은 얼굴에 빨간색 페인팅을 하거나 태극기 망또를 걸치기도 했다. 본부대에서 신나는 노래가 울려퍼지자 일부 응원단은 춤을 추면서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본무대 바로 앞에 마련된 첫 구획에 인원 500명이 가득차자 새로 입장하려는 응원단에게 안내요원들은 뒤에 설치된 다른 구획으로 이동할 것을 안내하기도 했다.

붉은악마는 이날 광화문광장 거리응원전에 시민 8000~1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경찰은 이보다 많은 1만5000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이외에도 전국 12개 장소에 4만여명이 모여 거리 응원에 나선다. 수원 월드컵경기장에 2만명, 전북 전주대 대운동장에 2000명, 인천 송도 컨벤시아 1000명 등 전국 곳곳에서도 대규모 응원전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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