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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 "20세에 시집온 아내 '내 인생 뭐지' 힘들어해…유산 경험도"

'심야신당' 26일 방송

[편집자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심야신당' 방송 화면 캡처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심야신당'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이주노가 가족이 겪었던 아픔을 고백했다.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심야신당'에서는 이주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호근은 이주노와 이야기하던 중 "태어나지 못한 아이가 있었나?"라 물었고 이주노는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정호근은 "부인한테는 더 이상의 자손은 원하면 안 되고 아이 둘을 알토란 같이 키우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정호근은 "내가 보기에는 아내의 건강이 좋지 않다"라며 "잠을 잘 못 잔다든가, 심장이 벌렁거린다던가… 그로 인해 예민해지고 나와도 언쟁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내년에는 아내와 충돌의 기간인데 이럴 때는 서로 떨어져 있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이주노는 "나는 그게 가장 고통스럽다"라며 "왜냐하면 아내가 20세에 시집을 와서 아이 낳고 십몇년 차가 됐는데 아이가 너무 힘들다, 그 전에는 먹고 살기 힘드니까 애들 챙기기 정신 없다가 이제 와서 돌아보니 '내 인생은 뭐였지' 싶은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 말을 들은 정호근은 "모든 것을 양보하고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여기까지인 거 같다'라고 하면 그게 현실로 올 수 있는 내년"이라며 "아내가 아직 남편을 위하는 마음이 남아있는데 흔들리고 있을 뿐이다, 내가 같이 흔들리지 말고 중심을 잡아라"라고 재차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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