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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 매춘부 주세요"…7살 아들 편지에 母 폭소 이유

[편집자주]

7살 아들 요나가 산타 할아버지에게 쓴 편지. 엄마 타라는 '매춘부(hooker)'라는 단어를 보고 깜짝 놀랐다. (타라 루이즈 SNS 갈무리)
7살 아들 요나가 산타 할아버지에게 쓴 편지. 엄마 타라는 '매춘부(hooker)'라는 단어를 보고 깜짝 놀랐다. (타라 루이즈 SNS 갈무리)

7세 아들이 산타 할아버지에게 쓴 편지에서 '매춘부'라는 단어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 엄마는 진실을 알고 폭소를 터뜨렸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외신은 타라 루이즈(34)가 지난 22일 자신의 일곱 살 난 아들 요나가 쓴 편지를 발견하고 일어난 일에 대해 보도했다.

요나는 산타 할아버지에게 쓴 편지에 "미안해요. 산타 할아버지. 편지가 늦었어요"라고 말하며 "원하는 것은 '매춘부(hooker)"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깜짝 놀란 타라는 다시 한번 편지를 자세히 들여다봤고 아이의 글씨가 분명치 않은 것을 알게 됐다. 다시 보니 요나가 원한 것은 '후버(hoover)'로 진공청소기 브랜드 이름이었다.

타라는 "요나가 하굣길에 고장 난 후버를 발견했는데 아이 아빠가 그걸 함께 집으로 가져와서 고쳐서 썼다. 그 후 청소기의 매력에 빠진 요나가 자신만의 새로운 후버를 갖고 싶어서 그렇게 썼나 보다"라며 자세한 이야기를 전했다.

루이즈의 이야기를 본 많은 누리꾼도 함께 웃었다. 누리꾼은 "후버라니, 아이가 자라서 언젠간 훌륭한 남편이 되겠네요", "나도 매춘부라고 읽었다. 진짜인 줄 알고 놀랐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재밌어했다.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로 청소기(후버)를 받고 싶다고 쓴 7살 아들 요나. (타라 루이즈 SNS 갈무리)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로 청소기(후버)를 받고 싶다고 쓴 7살 아들 요나. (타라 루이즈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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