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선수(왼쪽), 안토니오 실바 선수. (MBC 갈무리)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스타덤에 오른 조규성 선수가 포르투갈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에 국내 여성팬들이 되레 환호했다.
지난 3일 한국 국가대표팀은 포르투갈과의 마지막 조별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기를 잡아야만 16강에 올라갈 수 있었던 한국 대표팀은 포르투갈 선수들과의 기싸움과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경기 중 조규성은 포르투갈 24번 선수인 안토니오 실바와 가벼운 몸싸움을 벌였다. 먼저 두 사람은 어깨를 맞부딪히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윽고 조규성은 몸으로 안토니오를 밀쳤고, 안토니오 역시 이에 지지 않고 손으로 조규성의 등을 미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이 장면은 갈무리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면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여성 팬들이 두 사람의 외모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영화네 영화", "두 사람 얼굴이 재밌다", "덕분에 눈호강했다", "잘생긴 애들끼리 싸운다", "저 사이에 내가 끼고 싶다", "동양미남과 서양미남의 조화", "입꼬리가 내려갈 생각을 안 한다", "역적될까 봐 속으로만 잘생겼다고 생각했다" 등 선수들의 외모를 칭찬했다.
일각에서는 안토니오가 2003년생으로 한국 나이 20세라는 사실에 "너무 어리다"며 절망하기도 했다.
또 안토니오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유했다. 그러자 3일 기준 13만4000명이었던 팔로워가 4일 오전 약 15만여 명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조규성 역시 월드컵 시작 전 2만여 명에 그쳤던 팔로워 수는 4일 오전 216만여 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조규성 선수(왼쪽), 안토니오 실바 선수. (MBC 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