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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교환하자" 네이마르 선요청에…이강인 '윙크' 화답[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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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mundo Deportes 트위터 갈무리)
(Telemundo Deportes 트위터 갈무리)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에서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TM)로 선정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한국 대표팀 '막내형' 이강인(마요르카)에게 유니폼 교환을 제안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스페인 스포츠매체 '텔레문도 데포르테스(Telemundo Deportes)'는 6일(한국시간) "네이마르의 멋진 제스처! 네이마르가 이강인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다"며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네이마르는 이날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16강전을 마친 후 라커룸으로 가던 중 이강인을 만났다.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눈 뒤 스페인어로 인사를 건넸다. 이윽고 네이마르는 이강인을 툭 치며 잡아 세우곤 유니폼을 교환하자는 사인을 보냈다.

앞서 네이마르는 지난 6월 A매치 친선전에서 동갑내기 손흥민과 라커룸에서 만나 유니폼을 교환한 바 있다.

이번에 이강인과 유니폼 교환에 나선 네이마르는 먼저 유니폼을 벗었고, 이 모습을 본 이강인도 사인을 알아듣고선 흔쾌히 옷을 벗었다.

이윽고 옷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이강인은 네이마르에게 깜찍한 윙크를 하기도 했다. 옷을 벗은 이강인 역시 황희찬이 착용해 화제를 모은 검은색 속옷 모양의 웨어러블 조끼를 입은 상태였다. 이 조끼에는 선수의 각종 데이터를 측정, 분석하는 전자 성능 추적 시스템(EPTS)이 달려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피파 랭킹 세계 1위 브라질의 승리로 끝났다. 브라질은 전반에만 4골을 몰아넣었고, 네이마르는 전반 13분 페널티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31분 백승호(전북)가 추격 골을 터뜨렸으나, 강호 브라질의 벽을 넘을 수 없었다.

(Telemundo Deportes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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