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이 25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VIP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이다. 2022.7.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일본판 일론 머스크로 불리는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9일 빅뱅 탑, DJ 스티브 아오키 등 8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2023년 우주여행을 떠난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마에자와가 빅뱅 탑 등과 내년 우주비행 프로젝트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마에자와는 '디어문(dearMoon)'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3년에 8명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최초로 민간인 우주 비행을 함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마에자와는 평소 자신의 SNS를 통해 빅뱅 탑, 이병헌과 끊임없는 친분을 과시한 바 있어 두 사람이 디어문 프로젝트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돼왔다.
일본의 괴짜 부호 마에자와 유사쿠(46)가 2022년 1월7일 도쿄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다녀온 우주여행 관련 소감을 처음 밝혔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
그가 이날 공식 발표를 통해 빅뱅 탑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내년에 진행될 우주비행 프로젝트에 더욱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마에자와는 이 같은 우주비행의 모든 경비를 자신이 직접 부담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일본 국적 민간인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약 12일 간 여행을 하고 돌아와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마에자와는 전자상거래 기업 스타트투데이 창업자이자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의 설립자로, 일본의 일론 머스크로 불리는 유명한 억만장자 기업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