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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쿤스트 "전현무 '무도' 나올 때 욕했다" 깜짝 고백 [RE:TV]

'나 혼자 산다' 9일 방송

[편집자주]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코드 쿤스트가 전현무를 욕한 적 있다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이 전현무의 깜짝 생일 파티를 열었다. 

전현무는 마흔 여섯 번째 생일 파티를 서프라이즈로 준비해 준 무지개 회원들에게 감동받았다. 동갑내기 친구 박세리가 케이크를 들고 "생일 축하해"라며 인사를 건네 훈훈함을 더했다. 

전현무는 "난 이게 왜 감동이었냐면 그간 MC로 살아서 (깜짝 이벤트를) 다른 사람들에게 해준 적은 있어도 이렇게 내가 주인공이 된 건 처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친구들이 서프라이즈 파티 해준 적 없냐"라며 안타까워했다. 

왕관 수여식도 있었다. 전현무가 깜찍한 공주님 왕관에 귀걸이까지 착용하자마자 박세리의 반려견이 크게 짖어 웃음을 안겼다. 소름 돋는 비주얼을 뽐내던 전현무는 "개가 날 물려고 그런다"라며 울컥했다. 

특히 코드 쿤스트의 축시가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그는 과거 '무한도전'('무도')의 식스맨 에피소드를 시청하다 전현무를 욕한 적이 있다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샀다. "'무도'에 나온 형을 보다가 가벼운 육두문자를 던지며 채널을 돌린 적 있다"라고 말한 것. 

코드 쿤스트는 이어 "형이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요즘 형을 보면 그 시절 내가 오만했던 것 같다"라며 반성해 눈길을 끌었다.

코드 쿤스트는 전현무에게 끝까지 '나 혼자 산다'를 지켜 달라는 바람도 전했다. "나이가 들어 모두가 떠나간다 해도 형만큼은 '나혼산'을 지켜 달라"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저주다, 저주"라며 착잡해 했다. 

이를 지켜보던 샤이니 키가 입을 열었다. "현무 형의 환갑 잔치는 '나혼산' 팬들과 함께 올림픽홀에서 하게 해드리겠다. 연출을 몇 가지 생각하고 있다. 꽃가마 타고 등장하고 공연은 제가 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코드 쿤스트는 "네 노래 '가솔린' 부르면서 다 태워 버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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