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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새 도시 브랜드 개발…“역사·첨단 이미지 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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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관련 기업이 밀집해 있는 성남 판교지역 야경.(성남시 제공)  
4차 산업 관련 기업이 밀집해 있는 성남 판교지역 야경.(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시 브랜드는 도시의 가치, 호감도 등을 나타내는 지표로 그 도시만의 역사·사회·문화적 특징과 연관될 때 도시 인지도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시는 내년도에 시 승격 50주년을 맞는 성남의 역사적 가치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혁신 도시 이미지 등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도시 브랜드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문 설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19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3주간 새로운 도시 브랜드에 관한 대국민 인식조사를 한다.

해당 기관 온라인으로 성남시 거주자와 다른 지역 주민 1700명에게 성남시 상징 이미지와 방향성을 묻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디자인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도 진행한다.

시는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성남의 도시철학과 비전,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도시 브랜드를 개발해 내년 5월 공개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민의 자부심을 살리고 오랫동안 사랑받는 시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새로운 도시 브랜드가 시의 정책·사업과 연계·활용돼 공공의 가치를 높이는 매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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