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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원클릭] 사진으로 보는 한 주의 뉴스

아듀 2022, 반갑다 계묘년
이태원 참사 국조, 17일까지 열흘 연장

[편집자주]

 

◆1월 첫 째주 뉴스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 주가 밝았다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제야의 종 타종 행사 및 전국 해맞이 명소에는 많은 인파들로 북적였다.

타종 행사에선 자정이 다가오자 시민들의 상기된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새해 카운트다운을 코앞에 둔 시민들은 휴대전화 조명을 켜 높이 치켜들었고, 불빛이 모여 밤하늘을 수놓았다. 해맞이 명소에선 많은 인파들이 한데모인 가운데 '검은 토끼의 해' 첫날 지혜로운 토끼의 영민한 기운을 가득 담은 첫 태양이 힘차게 떠올랐다.

계묘년에도 이어질 '뉴스원클릭' 첫 주를 시작해본다.

위드 코로나 시작한 中, 방역당국 대응은?

중국에서 입국한 여행객 등 단기체류 외국인 양성률이 30%를 돌파하며 우리정부가 방역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방역당국이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PCR 검사를 의무화한 이후 일별 양성률은 2일 입국자 20.4%, 3일 입국자 26.0%에 이어 4일 30%를 넘어서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5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고, 직전일 기준 확진자 규모와 양성률 모두 3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이는 전날부터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탑승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통한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면서 확진자의 항공편 탑승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중국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 내 공관에서의 단기비자 발급 제한 △중국발 운항 항공편 증편 제한 △탑승전 48시간 이내 PCR 또는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 의무화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 의무화 등의 대책을 시행 중이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 개막

글로벌 최첨단 기술의 흐름과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LVCC에서 개막했다.

올해 CES에는 전 세계 174개국에서 3100개 기업이 참가했고 자동차 전시공간인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의 면적을 예년에 비해 25% 더 넓혀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관을 꾸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개막 첫날 행사장에는 '마스크 차림'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전시관을 찾은 인파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전시장 부스를 둘러봤다.

한국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와 LG전자, SK, HD현대, 현대모비스 등 550개가 CES 전시장에 깃발을 꽂았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가 일제히 전시관을 마련한 미국(1500개)에 이어 한국이 두번째로, 참관객 수 역시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Be in it'(빠져들어라)을 슬로건으로 모빌리티와 지속가능성, 디지털 헬스, 메타버스와 함께 웹3.0과 인류 안보를 주제로 한 이번 'CES 2023'은 오는 9일까지 진행된다.

'두 개의 얼굴' 이기영, 검찰 송치

택시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기영(31)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강도살인 및 살인, 사체유기, 사체은닉, 절도, 사기,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를 나선 이씨는  “피해자 유가족에게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고, “무엇이 죄송하냐”고 묻자 “살인해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추가 피해자는 없느냐”는 질문에는 “없습니다”라고 했다.

이씨는 지난해 8월 7~8일 사이 파주시 집에서 동거하던 여자친구 A(50)씨를 살해해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 변에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작년 12월 20일에는 음주운전으로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기사 B(60)씨를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이씨가 A씨의 시신을 매장했다고 지목한 장소에 대한 공릉천 일대 수색은 열흘이 넘게 이어지고 있으나 현재까지 찾지 못한 상태다.

이태원 참사 국조 '열흘' 연장

여야는 6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기존 7일 종료되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을 오는 17일까지 열흘 연장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국회는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재석 215명에 찬성 205명, 반대 2명, 기권 8명으로 의결했다.  양당이 이견을 보였던 신현영 민주당 의원의 닥터카 논란 관련 병원 관계자, 유가족·생존자 등 3차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는 추후 특위 여야간사가 협의하기로 했다.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라는 국정조사 실시의 목적인 10·29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1·2차 청문회에서 여야는 참사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제대로 된 재발방지책 마련이 아닌 흡집 내기와 자기 편 방어에 골몰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왔다. 1차 청문회에선 윤희근 경찰청장과 김광호 서울청장, 이임재 전 용산서장 등 경찰 간부들은 한결같이 자신들은 몰랐다며 참사와 직접적 책임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했고 2차에 나온 이상민 장관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마찬가지였다.

3차 청문회는 증인 채택을 둘러싼 여야 간 이견으로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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