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 특보가 일부 해제되면서 중부·북부권만 주의보를 유지하고 있다. / 뉴스1 |
충북 중부권(청주·음성·진천·증평·괴산)과 남부권(보은·옥천·영동)은 각각 전날 오전 8시와 10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해당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이었으나 같은 날 오후 들면서 대기질이 좋아지면서 남부권은 오후 1시 주의보로 격하된 뒤 오후 5시에는 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중부권 역시 같은 날 오후 2시를 기해 경보에서 주의보로 떨어진 뒤 이날 낮 12시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북부권(충주·제천·단양)은 지난 5일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후 현재까지 같은 수준을 이어오고 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경보는 150㎍/㎥ 이상 2시간 넘게 지속될 때 발령한다.
지난 7일 충북에 내려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로 도내 사업장과 공사장은 조업 단축에 들어갔다.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는 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이날 낮 12시 도내 미세먼지 농도는 단양군 매포읍이 155㎍/㎥(매우 나쁨)로 가장 높고, 초미세먼지는 단양읍이 94㎍/㎥(매우 나쁨)로 도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