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 및 SR 관계자들이 17일 수서역에서 '건강기부계단' 제막식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
사람들이 SRT 수서역 계단을 이용함으로써 4년간 총 8명의 난치성 환아가 소원을 이루게 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SR은 앞으로도 이같은 활동을 이어가겠단 입장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SR은 지난 17일 SRT 수서역에서 '2023 건강기부계단 제막식'을 가졌다.
두 기관은 지난 2019년 9월 이곳에 건강기부계단을 설치해 운영해왔다. 고객 한 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각각 10원을 출연해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1년간 적립되는 기부금 2000만원은 메이크어위시 한국지부에 전달돼 지금까지 총 8명의 난치성 환아 소원을 이뤄주는 '소원 성취 사업'에 쓰였다.
이번 제막식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출입이 제한됐던 계단 운영을 재개하면서 진행됐다. 계단도 새롭게 단장했는데, 환아들의 소원 성취 스토리를 그린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