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세븐일레븐 테일러커피 컬래버레이션 신상품을 소개하는 모습(세븐일레븐 제공). |
세븐일레븐은 '테일러커피'와 손잡고 협업 상품 5종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테일러커피는 2009년 원두사업을 시작으로 탄생한 1세대 스페셜티 로스터리 카페 브랜드로 MZ세대의 일명 '인증샷 성지'로 잘 알려져 있다. 홍대·연남동·신사동을 비롯해 유명 백화점 식당가에도 카페를 운영 중이며 연 200톤 이상 원두를 생산해 전국적으로 납품하는 등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테일러커피 컵커피 2종과 아이스크림 1종이다. PET커피 2종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테일러커피의 명성에 걸 맞는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3명의 MD가 수십 잔의 커피를 시음하고 10번 이상 디자인 수정을 거치며 약 7개월 간 개발에 매달렸다.
먼저 컵커피 2종은 '테일러골든캐러멜'과 '테일러카페데이지'다. 테일러골든캐러멜은 깊고 진한 테일러 콜드브루 커피의 풍미와 달콤한 캐러멜 시럽을 맛볼 수 있으며 함께 선보이는 테일러카페데이지는 향긋한 천연 데이지향과 부드러운 라떼의 조화가 특징이다. 또 테일러커피의 시그니처 메뉴 '크림모카'를 모티브로 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테일러크림모카콘'까지 출시해 테일러커피를 보다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달 25일에는 '테일러콜드브루블랙'과 '테일러콜드브루라떼' PET커피 2종도 만나볼 수 있다. 테일러콜드브루블랙은 콜드브루커피·드립커피·에스프레소 3가지 추출방식의 커피가 블랜딩돼 풍부한 커피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테일러콜드브루라떼는 부드러운 콜드브루 커피와 우유를 조합한 상품이다.
모든 상품에는 테일러커피의 원두를 사용한 콜드브루 추출액을 사용해 풍미가 깊고 깔끔한 뒷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 테일러커피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패키지에 적용해 테일러커피의 감성을 그대로 담았다.
이혁주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테일러커피와의 합작인 만큼, 브랜드 본연의 아이덴티티를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세븐일레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중점으로 상품개발에 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