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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 '당 결정 관철' 투쟁에 사상전 집중…'자연 재해' 대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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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룡성기계연합기업소 노동자, 기술자, 일꾼들이 일제히 당세포 총회들과 단위별 궐기모임을 열고 충성의 맹세를 다진 데 이어 중요 대상설비 생산에 진입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연말 전원회의'(12월26~31일)에서 제시된 과업을 관철하는 데 사상전을 집중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1면에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무조건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결사 관철의 투쟁 기풍은 우리 인민이 그 어떤 어려운 조건과 환경 속에서도 혁명의 한길을 곧바로 끝까지 갈 수 있게 하는 충성과 애국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라며 당의 구상과 결심을 '실천으로 받들 것'을 호소했다.

'대규모 기계 제작 기지'인 룡성기계연합기업소의 노동자, 기술자, 일꾼들은 당세포 총회와 궐기 모임을 진행하며 당이 제시한 과업을 관철하겠다는 맹세를 다졌다.

2면에서는 지난 2012년 1월24일 김정은 총비서의 만경대혁명학원 현지지도를 되돌아보며 혁명학원에 대한 당적 지도를 강화하라는 이번 전원회의 과업의 중요성을 해설했다. 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일꾼들도 새해 축전에서 김 총비서가 제시한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모임을 일본 도쿄에서 진행했다.

3면은 사상사업의 실효성 제고를 주문했다. 신문은 "사상사업의 실효성과 효율을 높이는 것은 대중을 올해의 투쟁 과업 실현에 자각적으로, 헌신적으로 떨쳐나서도록 하기 위한 필수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4면에서는 '온 나라 인민이 고락을 함게 하며 시련을 이겨낸 2022년의 감동깊은 화폭들'이라며 지난해 전염병으로 인한 최대비상방역전이 전개된 속에서도 서로 돕는 주민들의 모습을 화보로 조명했다. 그러면서 "서로 돕고 이끄는 사회의 미풍을 더 활짝 꽃피워나가자"라고 독려했다.

신문은 농업부문 일꾼들에게 재해성 기후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당부했다. 신문은 5면에서 "현시기 농업 생산을 안정적으로 늘리는 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재해성 기후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초식품과 젖제품(유제품) 질 개선을 위한 탐구전도 주문했다.

6면에선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사랑과 정에 기초한 인간관계가 형성될 수가 없다"며 깎아내리고 사회주의사회의 '우월성'을 부각했다. 영국과 네덜란드 등 해외 자연재해 사례를 전하며 "인류에게 심각한 교훈을 줬다"라고 이상 기후에 대한 경각심도 거듭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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