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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작년 관광객 1943만 명 찾아…통계 작성 이래 최다 기록

2021년比 32.7% 증가…코로나 전 2019년보다도 9.3% 많아
이병선 시장 “명실상부 대한민국 제일 관광도시 명성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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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17일 강원 속초해수욕장. © News1 윤왕근 기자
지난해 7월 17일 강원 속초해수욕장. © News1 윤왕근 기자

지난해 강원 속초시를 찾은 방문객 수가 1940만여 명으로, 관광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속초시에 따르면 관광진흥법에 따른 속초시 관광통계 집계 결과, 지난해 속초를 찾은 방문객 수는 1943만6783명으로 기록됐다. 속초시가 관련법에 따른 통계자료 작성 이래 최다 수치를 달성한 것이다.

지난해 속초 방문객 수는 2021년(1464만4797명)대비 32.7% 증가한 수치다. 속초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에 따른 결과로 풀이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상황 이전 최대 방문객을 기록한 2019년(1778만4794명)과 비교해도 9.3%가 증가한 수치인만큼, 속초 관광경쟁력이 강화했다는 것을 가늠할 수 있다.

속초시는 이 같은 성과 요인으로, 지역 내 다양한 관광거점들이 명소로 성장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유명 방송 프로그램을 통한 노출과 여행작가 팸투어 추진, 국내외 유명 인플루언서를 통한 홍보 강화, 생활관광 활성화를 위한 ‘속초에서 살아보기’ 등 관광패턴 변화를 준 결과라는 게 속초시의 판단이다. 또 교통여건 개선과 관광 사업체의 지속적인 확충 등의 요인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관광정책을 다양하게 확대 시행하는 한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에도 최대한 노력, 명실상부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도시로 명성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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