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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결혼' 이승기 "잡은 손 안놓을 것"…이다인 "영원히 서로의 편"(종합)

이승기 이다인 공개 연애 2년 만에 결혼 발표

[편집자주]

이다인(왼), 이승기 사진=뉴스1 권현진기자
이다인(왼), 이승기 사진=뉴스1 권현진기자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36)와 배우 이다인(31)이 주변의 축복 속에서 오는 4월 결혼한다. 

이승기는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올 해는 여러모로 장문의 글을 쓸 일이 많은 것 같다"라며 "오늘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라고 자필 편지를 통해 이다인과 결혼을 알렸다.

이어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하였다"라며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 오는 4월7일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아내가 될 이다인에 대해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오후 "이다인 배우가 이승기 배우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연을 맺게 됐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결혼식은 오는 4월7일 양가 친인척, 가까운 지인 분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비공개로 치뤄지는 만큼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상세히 전해 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원히 서로의 편이 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격려 부탁드리며,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이다인 배우에게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고 난 후 이를 축하하는 주변인들과 누리꾼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이승기의 결혼 발표 게시글에 배우 이상윤은 눈에서 하트가 뿜어져나오는 이모티콘을 달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배우 이민호도 "이게 무슨 이승기가 '결혼해줄래' 부르는 상황이야"라고 했으며, 종합격투기선수 겸 방송인 김동현은 "우와 승기야 너무 축하해"라고 댓글을 올렸다. 이다인의 친언니이자 배우인 이유비도 하트와 엄지척, 박수를 치는 이모티콘 등으로 두 사람의 백년가약을 축복했다. 

이승기가 SNS에 올린 결혼 발표 편지 전문 캡처
이승기가 SNS에 올린 결혼 발표 편지 전문 캡처

많은 누리꾼들 역시 "고생하셨으니까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란다" "항상 당신이 행복하길 바란다, 당신의 결정을 지지하고 존중한다" "선하고 올곧은 모습, 앞으로도 지켜가며 행복한 결혼생활 되시길 바란다" "모든 사람이 축복하는 행복한 결혼이고 늘 행복하기를 바란다"라고 함께 기뻐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2021년 5월 열애 사실이 알려진 이후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이들은 공개 연애 2년 만에 부부가 계획을 밝히면서,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혼전임신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으나 이승기 측 관계자는 "혼전임신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04년 정규 1집 '나방의 꿈'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고, 이후 '내 여자라니까' '추억 속의 그대' '결혼해줄래' '잘할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또한 드라마 '찬란한 유산' '배가본드' 마우스',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집사부일체' 등에 출연하며 연기와 예능까지 활약하는 올라운더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현재 영화 '대가족' 촬영 중이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연기자 이유비의 동생이다. 이다인은 지난 2014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화랑' '황금빛 내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올해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연인'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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