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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서 뛰었던 김민재 "부디 튀르키예를 도와 달라" 호소

구체적인 도움 방법 등 SNS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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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를 위한 도움을 호소한 김민재 (김민재 SNS 캡처)
튀르키예를 위한 도움을 호소한 김민재 (김민재 SNS 캡처)

튀르키예 프로축구리그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던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대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김민재는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튀르키예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적힌 영어와 튀르키예어 안내문을 게재했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서부를 강타한 규모 7.8 강진의 여파로 1만2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많은 건물이 붕괴되고 수천 가구 이상이 잔해에 묻혀 있어 인명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던 김민재(오른쪽). © 로이터=뉴스1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던 김민재(오른쪽). © 로이터=뉴스1

이에 튀르키예의 축구클럽인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했던 김민재는 전 세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튀르키예는 김민재가 처음 유럽 진출을 했던 곳으로 그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전북 현대,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뛰었던 김민재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으면서 꿈에 그리던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의 주전 수비수를 꿰차며 성장했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로 이적할 수 있었다.

페네르바체와 인연을 잊지 않은 김민재는 이번 사태에 가슴 아파하며 도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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