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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대구권광역철도 '사곡역'→'박정희생가역' 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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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곡역 조감도(구미시 제공) 2023.2.14/뉴스1
사곡역 조감도(구미시 제공) 2023.2.14/뉴스1

경북 구미시가 대구권광역철도사업으로 신설되는 '사곡역'을 '박정희 생가역'으로 개정하기 위해 명칭 변경에 나섰다.

14일 구미시에 따르면 사곡역 역명 개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국토부,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하고 단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발전협의회, 통장협의회 등으로부터 의견을 들었다.

이들 단체 대부분은 '박정희생가역'으로 명칭을 바꾸는 것에 전반적으로 동의했으나 일부에서 '새마을운동'과 관련된 명칭으로 개정하자는 의견을 냈다.

구미시는 지난 1월30일~2월8일 시민 의견수렴 공고를 내고 사곡역사의 역명 개정에 대한 주민 제안을 받아 '박정희생가역', '박정희역', '정수역', '새마을역' 등을 접수한 후 '박정희생가역'으로 결정했다.

구미시는 대구권광역철도사업과 사곡역 역사 신축이 완료되는 내년 말 이전에 역명을 개정할 방침이다.

또 구미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열어 역명을 확정한 뒤 국가철도공단에 역명 개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국가철도공단은 국토교통부에 적정성을 검토한 결과를 제출하고, 국토부 역명심의위원회가 개정 필요성을 검토한 후 역명 개정을 결론짓게 된다.

대구권광역철도사업은 구미와 서대구역, 경산을 42분대로 연결해 '대구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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