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는 연극 '파우스트'에서 파우스트 역을 연기하는 유인촌이 출연, 배우로 활동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인촌은 "(과거) 모든 방송 스케줄이 끝난 날 저녁에 흥청망청 술을 마셨다"라며 "다음 날 공연을 해야 했던 사람이…사고로 (목소리가 안 나와) 3일 동안 공연을 망쳤는데 죽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연극을 보러 온 관객들은 그런 저를 기억할 거다"라며 그때 정말 죄송했다고 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유인촌과 박해수 등이 출연하는 연극 '파우스트'는 이달 31일부터 4월2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