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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이도현 "송혜교, 진정한 연기 고수…멜로 수위 조절"

[N화보]

[편집자주]

이도현(코스모폴리탄 제공)
이도현(코스모폴리탄 제공)
이도현(코스모폴리탄 제공)
이도현(코스모폴리탄 제공)
이도현(코스모폴리탄 제공)
이도현(코스모폴리탄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의 배우 이도현이 송혜교와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17일 이도현과 진행한 4월호 표지와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이도현의 청순하고도 섹시한 무드를 동시에 담았다. 이도현은 자연스러운 포즈에 주얼리를 착용한 손 연기를 더해 명품 주얼리와 완벽한 조화를 이끌어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도현은 '더 글로리'에 대해 "출연한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잘된 게 처음이라 모든 반응이 너무 신기해요"라며 "해외에 있는 친구들한테도 연락을 많이 받았어요. 현지 사람들이 저를 안다고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도현은 '더 글로리'에서 주여정 역을 연기하며, 시청자에게 여정이 알 듯 말 듯 신비롭게 다가가길 바랐다고 밝혔다. 그는 "멜로 신에서조차 너무 과하지 않게, 그렇다고 표현에 너무 인색하지도 않게 연기를 해야 했죠"라며 "촬영 초반에 (송)혜교 누나 그리고 감독님, 작가님과 상의해서 그 수위를 조율해 나갔어요"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더불어 송혜교 배우와의 합에 대해 "정해진 앵글 안에서 최소한으로 움직이며 최대한의 에너지를 뽑아내야 하는 게 늘 힘들었어요"라며 "혜교 누나는 그걸 정말 잘하는 배우예요, 표현을 하지 않아도 감정이 너무 전달이 잘되는, 좀 모순적이긴 한데 '이게 진정한 연기 고수구나' 생각했죠"라며 송혜교에게 많은 걸 배운 촬영장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공개 예정 드라마인 '나쁜엄마'에도 출연하는 이도현은 라미란 배우와 함께 감정 신을 연기하다 눈물이 멈추지 않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눈물이 떨어지지 않고 그렁그렁한 정도까지만 표현하고 싶었는데 엄마(라미란 분) 눈만 마주쳐도 눈물이 나는 거예요"라며 "그때 선배님이 '울면 어떡해! 눈물도 컨트롤할 줄 알아야지'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끝까지 잘 안 되더라고요, 테이크 새로 갈 때마다 계속 울었어요"라며 앞으로는 감정을 단계별로 조절할 줄 아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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