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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토트넘, 2022 축구평판상 수상…인류에 긍정적 영향

유럽 축구계 선수·지도자·심판 등 투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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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민 © AFP=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민 © AFP=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이 함께 2022 축구평판상을 수상했다.

토트넘 구단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손흥민의 축구평판상 동반 수상 소식을 전했다.

축구평판상은 세계스포츠협회가 구단, 선수, 은퇴 선수의 3개 분야로 나누어 수여하는 상으로, 프로스포츠가 인류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 영향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회에 대한 긍정적 방향 제시, 평화, 지속 가능성 및 건강한 삶 증진, 차별, 불평등 및 빈곤 반대 등 10개의 범주에 걸쳐 평가한 뒤 유럽 축구계 선수, 코치, 심판, 언론인 등의 투표로 결정된다.

토트넘 엠블럼 © AFP=뉴스1
토트넘 엠블럼 © AFP=뉴스1

토트넘은 EPL에서 지난 3년 동안 가장 친환경적인 구단으로 선정됐으며, 지역 경제 기여와 지역 방문객 증가를 이끌어낸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지역 주민들에게 4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제공했고 지역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 6년 동안 아시아 최고 선수로 선정되고 2021-22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또한 손흥민은 UN 세계식량 프로그램 글로벌 친선대사로 위촉돼, 식량 빈곤에 시달리는 수백만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손흥민은 "프로축구선수로서 축구를 통해 사람들의 삶에 기쁨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의미있는 상을 받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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