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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만명 아래로"…9259명 확진, 1주 전보다 750명↓(종합)

위중증 129명, 27일째 100명대…사망자 4명 추가
'확진·위중증·사망·신규입원' 주간 지표 모두 감소세

[편집자주]

코로나19 중대본은 오는 20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 및 역사 등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를 추가로 해제하는 내용의 완화된 방역조치를 발표했다.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코로나19 중대본은 오는 20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 및 역사 등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를 추가로 해제하는 내용의 완화된 방역조치를 발표했다.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25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9249명, 해외유입 16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069만223명을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17일) 9065명보다는 194명 증가했으나, 1주일 전인 11일 0시 기준 1만9명보다 750명(7.49%) 감소했다. 금요일 발생 기준 첫 1만명대 이하 확진자 발생 규모다.

특히 유행 감소 추세는 △신규 확진 △위중증 △사망 △신규입원 총 4가지 주간 지표에서 모두 나타나고 있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1주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의 경우 지난 2월 26일 1만명 밑으로 감소한 이후 이날 9286명까지 내려왔다.

인구 10만명당 주간 발생률을 보면 확진자는 2월 3주 157.01명에서 4주 136.3명, 3월 1주 126.69명을 기록했다. 이후 3월 2주에 135.86명으로 소폭 증가하며 등락을 나타냈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129명으로 전날(140명)에 비해 11명 감소했다. 다만, 27일째 100명대를 유지하는 중이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주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143명으로 인구 10만명당 0.28명꼴로 나타났다.

2월 3주차 0.46명에서 지속 감소 중이다. 2월 4주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의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0.37명을 기록했고, 3월 1주 0.29명, 3월 2주 0.28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입원 환자의 인구 10만명당 발생률 역시 2월 3주 0.66명에서 2월 4주 0.63명, 3월 1주 0.5명, 3월 2주 0.45명으로 지속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 발생률도 0.25명에서 0.19명, 0.15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날 신고된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4159명을 기록했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9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11%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일반 병상의 가동률은 각각 26.2%, 6.7%를 기록했다. 가용병상은 중환자 병상이 304개, 일반병상이 28개 수준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지정병상을 약 1000병상 수준으로 축소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일부터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도 실내 마스크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 단 일반 약국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이 이용할 수 있어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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