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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 상승한 김민재의 시장가치…1년 사이 1100만유로→5000만유로

트랜스퍼마르크트서 몸값 705억원 수직상승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 6000만유로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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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 AFP=뉴스1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 AFP=뉴스1

나폴리(이탈리아) 수비수 김민재(27)의 몸값이 1년 사이 5배 가깝게 폭등했다. 세리에A 선두 질주와 함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을 견인하며 가치를 인정 받았다.

유럽 이적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21일(한국시간) 업데이트한 이탈리아 세리에A 시장가치에 따르면 김민재의 몸값은 5000만유로(약 705억원)로 상승했다.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뛰었던 지난해 3월 당시 김민재의 시장가치가 1100만유로였는데, 불과 1년 만에 엄청난 수직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2500만유로로 평가 받았던 김민재는 2022년 11월에는 3500만유로를 돌파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5000만유로를 찍었다. 그야말로 가파른 상승 곡선이다.

김민재는 전 세계 센터백 시장가치 순위에서도 15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센터백 중 시장가치 1위는 2022 카타르 월드컵서 활약했던 크로아티아의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흐치히)로 7500만유로에 달한다.

나아가 세리에A에서도 전체 1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세리에A 시장가치 전체 1위는 나폴리의 동료인 빅터 오시멘(나이지리아·1억유로)이다. 오시멘은 올 시즌 세리에A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울러 한국 선수 중에서는 손흥민(토트넘·6000만유로)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태극전사 중 시장가치 3위는 황희찬(울버햄튼·1200만유로), 4위는 이강인(마요르카·1200만유로), 5위 정우영(프라이부르크·550만유로) 순이었다.

한편 김민재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21일 합류했다. 한국은 24일 울산에서 콜롬비아와 1차전을, 28일 서울에서 우루과이와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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