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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내 노동요" 이홍기표 '아모르파티' 어떻게 나왔나 [N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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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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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아모르파티'
이홍기 '아모르파티'
"찾았다, 내 노동요." "이게 진짜 나오네."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지난 2019년 연말 가요 무대에서 불렀던 '아모르파티'가 온라인상에서 줄곧 화제를 모으며 '정식' 음원으로 나왔다.

이홍기가 트로트 느낌을 살짝 빼고 록을 추가한 '아모르파티'를 들고나왔다. 리스너들은 "내 노동요를 찾았다"며 이홍기의 '아모르파티'를 반기는 중이다. 경쾌하면서도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기존 '흥'에 이홍기의 시원한 록 스타일이 더해져 전혀 다른 '아모르파티'가 탄생했다.

이홍기는 지난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방구석 캐스팅 음원 '아모르파티'를 발매했다.

'아모르 파티'는 김연자가 지난 2013년 발매한 정규앨범 '아모르파티'의 타이틀곡으로, 이홍기의 목소리와 만나 재탄생됐다. 라틴어로 운명의 사랑을 뜻하는 '아모르 파티'는 한 번 사는 인생에서 사랑으로 인해 받은 상처는 중요하지 않고, 또 다른 사랑이 나타날 때까지 잘 이겨내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특히 이홍기는 폭넓은 음역대와 탄탄한 보컬로 오랜 시간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독보적인 보컬 색깔을 내세워 본인만의 스타일로 '아모르 파티'를 완벽하게 재해석했다.

그 덕에 이홍기표 '아모르파티'는 시원한 고음, 록적인 요소가 더해져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가창력이 돋보였다. 이홍기의 '아모르파티'를 들은 리스너들은 "연말 무대 이후 정말 기다렸던 곡" "트로트 차트 1위 가자"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홍기의 '아모르파티'가 예견된데는 이유가 있다. 이홍기는 연말 시상식에서 김연자와 후배 가수들이 다 함께 꾸민 '아모르파티' 무대에서 노래의 한 소절을 부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리스너들은 이홍기에게 지속적으로 '아모르파티' 발표에 대한 요청을 해왔다.

이에 이홍기는 '아모르파티' 발표 후 뉴스1에 이 곡을 작업한 계기에 대해 "2019년 '뮤직뱅크'에서 가창한 '아모르파티' 쇼츠 영상이 제가 군대에 있을 때 이슈가 되었다"며 "그 때 당시 주변에서 '아모르파티' 쇼츠 영상을 보고 리메이크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어서 최근에 유튜브 채널 '홍기종기'에서 해당 곡을 오랜만에 커버했는데, 팬분들께서 이번 콘텐츠 커버 영상에도 정식 음원 발매 요청을 많이 주셨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곡을 선정할 때 '아모르 파티'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났고, 좋은 기회로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모르파티'를 부르며 신경쓴 점에 대한 질문에 "유튜브 채널 '홍기종기'에서 '아모르파티'를 가창 했을 때는 원곡 그대로 커버를 진행했었다"며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 '아모르파티'는 원곡의 훅은 살리면서, 록적으로 편곡하여 커버 때와는 색다른 느낌으로 가창한 것이 포인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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