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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김민재·조규성, 클린스만호 데뷔전 선발 출격…이강인 벤치 대기

축구대표팀, 오후 8시 울산서 콜롬비아와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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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과 김민재.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과 김민재.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에서 공수의 주축인 손흥민, 김민재 등을 선발 출전시키며 총력전에 나선다.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은 벤치에서 대기, 후반 투입에 대비한다. 

한국은 2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올해 한국 대표팀이 치르는 첫 공식 경기이며 클린스만 신임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를 1시간여 앞두고 콜롬비아전에 나설 선발 명단 11명을 공개했다.

앞서 클린스만 감독이 "지금 당장 큰 변화를 주기 어렵다. 차근차근 단계별로 내가 원하는 축구 색깔을 입힐 계획"이라며 "전임 감독이 만들었던 대표팀의 색깔을 이어가는 지속성도 필요하다"고 말한 것처럼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체제의 시스템이던 4-2-3-1 전술로 나섰다.

최전방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조규성이 자리하고, 2선 공격에는 '주장' 손흥민과 정우영, 그리고 이재성이 나선다.

중원은 황인범과 정우영이 맡는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단 1경기, 45분만 출전했던 프라이부르크 소속의 '작은 정우영'이 주전으로 낙점 받은 점이 이채롭다. 

포백 라인은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으로 구성했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단 1경기도 뛰지 못한 김태환이 선발 우측 풀백으로 나선 것도 흥미롭다.

◇축구대표팀 콜롬비아전 선발 명단

△GK = 김승규(알샤밥‧사우디아라비아)

△DF = 김진수(전북) 김민재(나폴리‧이탈리아)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MF = 황인범(올림피아코스‧그리스) 정우영(알사드‧카타르) 손흥민(토트넘‧잉글랜드) 정우영(프라이부르크‧독일) 이재성(마인츠‧독일)

△FW = 조규성(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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