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꽃 옆에 또 꽃이 있네" 순천만정원박람회 프레오픈 3만관객 웃음꽃

예약 관람객 입장 2시간 전부터 대기…가족·연인·친구 봄 만끽
핵심콘텐츠 국가정원뱃길·가든스테이 눈길…박람회 성공 기대

[편집자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사전에 체험할 수 있는 '프레오픈' 행사가 25일 순천만국가정원 등 박람회장 전역에서 열렸다. 이날 관람객들은 향긋한 봄내음과 함께 정원을 거닐며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고 있다.2023.3.25/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사전에 체험할 수 있는 '프레오픈' 행사가 25일 순천만국가정원 등 박람회장 전역에서 열렸다. 이날 관람객들은 향긋한 봄내음과 함께 정원을 거닐며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고 있다.2023.3.25/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10년 전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완전히 달라졌어요. 말 그대로 '도시 전체가 정원같아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1주일을 앞둔 25일 오전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앞.

2023정원박람회를 사전에 체험할 수 있는 '프레오픈' 행사가 이날 개최됐다. 관람객 3만명을 한정해 개장 전 박람회장을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했다.

동문 주변에는 입장 1시간 전부터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가족과 연인, 친구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람객들은 휴대전화를 꺼낸 뒤 박람회장 입구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에 바빴다.

동문 입구부터 길게 늘어선 대기줄은 700M 가량 돼 보였고, 주변 주차장까지 대기줄이 이어지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사전에 체험할 수 있는 '프레오픈' 행사가 25일 순천만국가정원 등 박람회장 전역에서 열렸다. 이날 관람객들은 향긋한 봄내음과 함께 정원을 거닐며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고 있다.2023.3.25/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사전에 체험할 수 있는 '프레오픈' 행사가 25일 순천만국가정원 등 박람회장 전역에서 열렸다. 이날 관람객들은 향긋한 봄내음과 함께 정원을 거닐며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고 있다.2023.3.25/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입장시간인 오전 10시가 되자 박람회장으로 들어선 관람객들은 바람이 불어 다소 쌀쌀한 날씨였지만, 추운 기색없이 환환 웃음을 보였다.

알록달록한 봄꽃 절경과 향긋한 봄내음을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담아냈다.

모르는 사이에도 사진을 찍어주고 동영상 촬영을 해주며 훈훈한 모습을 이어갔다. 기분 좋은 한 마디를 건네며 함박웃음을 짓기도 했다.

'꽃 옆에 또 꽃이 있네', '웃어봐 웃어야 잘 나오지', '오늘 사진 제대로다'며 즐거워했다.

광주에서 이곳을 찾았다는 김순자(62·여)씨는 "10년 전 정원박람회와는 비교가 안될 만큼 완전히 달라졌다"며 "날씨가 조금만 더 풀리고 봄이 찾아오면 박람회장이 더욱 아름다울 것 같다"고 기대했다.

순천만국가정원 등 박람회장 일원은 지난 1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새로운 콘텐츠 도입과 재정비를 위해 휴장 기간에 들어갔다.

2023정원박람회 '프레오픈' 행사는 휴장 기간 준비한 핵심콘텐츠를 선보이고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롭게 선보인 핵심콘텐츠 가든스테이(숙박형)와 국가정원뱃길(정원체험선)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사전에 체험할 수 있는 '프레오픈' 행사가 25일 순천만국가정원 등 박람회장 전역에서 열렸다. 사진은 2023정원박람회 프레오픈 행사 1호 관람객 문영석(79)·안순옥(74·여)씨 부부.2023.3.25/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사전에 체험할 수 있는 '프레오픈' 행사가 25일 순천만국가정원 등 박람회장 전역에서 열렸다. 사진은 2023정원박람회 프레오픈 행사 1호 관람객 문영석(79)·안순옥(74·여)씨 부부.2023.3.25/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광양에서 이곳을 찾은 20대 연인 강태현·김민선씨는 "오늘 박람회장을 찾기 전까지 가든스테이에 대해 잘 몰랐는데, 박람회 기간 꼭 한번 다시 찾고 싶다"며 "도시 같은 정원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할 것 같고, 체험선 역시 꼭 타보고 싶다"고 바랐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됐으며, 특별체험권은 사전에 예매한 관람객 3만명에 한정해 배부됐다.

특별체험권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1만매)과 2023정원박람회 및 순천시청 누리집 프레오픈 행사 체험권 예매(2만매)를 통해 누구나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별체험권 3만매는 전부 매진됐으며, 2023정원박람회 개장을 1주일 앞두고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박람회 프레오픈 행사는 시민들과 박람회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사전 입소문을 통한 박람회 붐 조성 및 이슈화를 위해 진행했다"며 "개막식(3월31일)과 개장(4월1일) 첫날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2023정원박람회는 오는 4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7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등 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사전에 체험할 수 있는 '프레오픈' 행사가 25일 순천만국가정원 등 박람회장 전역에서 열렸다. 이날 관람객들은 향긋한 봄내음과 함께 정원을 거닐며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고 있다.2023.3.25/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사전에 체험할 수 있는 '프레오픈' 행사가 25일 순천만국가정원 등 박람회장 전역에서 열렸다. 이날 관람객들은 향긋한 봄내음과 함께 정원을 거닐며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고 있다.2023.3.25/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