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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GC, 정규리그 우승…역대 3호 '와이어 투 와이어' 위업

2위 LG가 SK에 패하면서 우승 확정

[편집자주]

안양 KGC가 정류리그 우승을 차지했. 2023.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안양 KGC가 정류리그 우승을 차지했. 2023.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가 마지막 홈 경기를 앞두고 정규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KGC는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LG가 69-74로 패하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KGC가 정규리그 정상에 선 것은 2016-17시즌 이후 6시즌 만이며 역대 2번째다.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KGC의 우승 매직넘버는 '1'이었다. 26일 경기 전까지 2위 LG와 격차는 1경기였는데, KGC에 앞서 경기를 치른 LG가 SK에 덜미를 잡히면서 1.5경기로 벌어졌다. 이에 따라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KGC가 최종 우승팀이 됐다.

이번 시즌 52경기 만에 우승을 차지한 KGC는 정규리그 개막부터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우승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를 달성했다. 2011-12시즌 원주 동부(현 DB), 2018-19시즌 울산 현대모비스 이후 KBL 역대 3번째 진기록이다.

마지막 홈 경기 전 우승 소식을 전해 들은 KGC는 한결 홀가분한 마음으로 이날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DB전에 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은퇴식 및 영구결번식이 예정돼 있던 양희종 또한 기분 좋게 행사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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