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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지막 훈련도 밝게…클린스만호, 24명으로 우루과이전 준비

백승호, 햄스트링 부상으로 낙마

[편집자주]

손흥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3.3.2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손흥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3.3.2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우루과이와의 3월 두 번째 평가전을 앞둔 클린스만호가 여전히 밝은 분위기 속에서 최종 담금질을 마쳤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파주NFC에서 우루과이전을 위한 마지막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백승호(전북)를 제외한 24명이 참가했다. KFA 관계자에 따르면 백승호는 이날 오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에 경미한 부상을 당해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훈련에서 빠졌다.

소집 후 컨디션 난조로 개인 훈련에 집중하다 콜롬비아전에서 빠졌던 권경원(감바오사카)은 전날에 이어 다시 한번 팀 훈련에 합류, 경기 출전에 큰 문제가 없음을 보였다.

선수단은 쌀쌀해진 날씨를 고려, 본격적인 훈련 전에 실내에서 약 30분 워밍업을 진행하며 혹시 모를 부상을 방지했다.

손흥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3.3.2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손흥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3.3.2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워밍업을 마치고 나온 선수들은 밝은 얼굴로 우루과이전 준비에 돌입했다.

김민재(나폴리)가 큰 소리로 "파이팅 하자"라며 훈련장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 선수단은 가볍게 운동장을 뛰고 스텝 훈련으로 또 몸에 열을 낸 뒤 골키퍼 3명을 제외한 21명이 센터 서클에 모여 단체로 공 뺏기 훈련을 했다.

공 뺏기 훈련 때는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의조(서울), 이강인(마요르카), 김민재 등 주축 선수들이 큰 소리를 내면서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날 A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설영우(울산)도 밝은 얼굴로 새로운 동료들과 어울렸다.

클린스만 감독을 비롯한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 등 코칭스태프는 선수단 옆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함께 즐겼다.

한국은 이날 훈련을 끝으로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를 상대, 3월 A매치 일정을 마무리한다. 지난 24일 콜롬비아전에서 먼저 2골을 넣고도 후반 시작과 함께 2골을 내리 허용하면서 2-2로 비긴 한국은 우루과이전에서 승리를 노린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훈련 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 실수로 2골을 허용했는데, 이제 여정을 시작한 팀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는 일이다. 이 부분을 보완하겠다"며 "우루과이는 남미의 강호지만 한국도 좋은 팀이다. 아시안컵으로 가는 여정인데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주전 수비수 김민재는 "어려운 일이지만 선수들과 잘 준비해 우루과이전 무실점을 기록하겠다"면서 "우루과이에 이기는 것이 한국 축구와 악연이 있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에게 안기는 최고의 설욕"이라며 무실점 승리를 다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2023.3.2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2023.3.2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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