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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23명 확진, 1주전 75명↑…내주 추가접종 종료·5월 추가 완화(종합)

위중증 41일째 100명대…누적 사망 3만4270명
동절기 추가접종 7일 종료…5월, 확진자 격리 7→5일

[편집자주]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52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1만511명, 해외유입은 1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082만9827명을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3월 31일) 1만368명보다 155명(1.4%) 증가했다. 1주일 전(3월 25일) 1만448명에 비해 75명(0.7%)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30일부터 이틀째 증가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108명으로, 지난 26일부터 일주일째 1만 명을 넘었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142명으로 전날 139명보다 3명 증가했다. 41일째 100명대를 이어갔고, 최근 1주일 간(3월 26일~4월 1일)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47명이다.

전날 신고된 사망자는 5명이며, 누적 3만4270명이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8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11%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일반 병상의 가동률은 각각 23.5%, 0%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코로나19 지정병상을 약 1000병상 수준으로 축소 운영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는 7일 코로나19 백신 동절기 추가접종을 종료한다. 기초접종을 포함한 12세 이상 모든 접종 인프라는 축소된다. 사전예약분은 4월 30일까지, 당일 접종은 보유 중인 백신을 소진할 때까지 접종이 이뤄진다.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0대 이상 고령층 가운데 미접종 또는 1차접종 완료 후 2차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불완전 접종자는 79만 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런 상황을 고려해 7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또 제15차 WHO(세계보건기구) 코로나19 국제보건규칙 긴급위원회가 열리는 4월 말 또는 5월 초 이후에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고, 현재 7일인 확진자 격리 의무 기간을 5일로 단축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7월 정도면 법적 감염병 등급이 2급인 코로나19를 4급으로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지 청장은 이날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5월 초 정도에 (1단계로) 단계 조정을 한다면 7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달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확정했다. 로드맵은 총 3단계로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우선 1단계에서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고, 방역 조치 전환을 준비한다. 이후 2단계는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한다.

2단계는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한다. 주요 방역 조치가 크게 전환되는 단계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확진자 격리 의무 등이 완화된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시 피해 우려가 큰 감염 취약시설과 의료기관에서는 선제 검사 등 고위험군 보호 조치는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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