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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결혼 결심? 지연이 웃음 소리 듣고 짜증이 풀렸을 때"

1일 기안84 유튜브 '인생84' 출연

[편집자주]

황재균
황재균
야구 선수 황재균이 지연과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소개했다.

황재균은 1일 공개된 기안84 유튜브 '인생84'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기안84와 반주를 곁들여 식사를 하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기안84는 황재균에게 '요즘 어떠냐, 결혼하니 좋으냐'는 질문을 했다. 황재균은 "혼자 살 때는 시합 끝나고 집에가면 공허한 느낌이 있었다"며 "이제는 집에 가면 지연이가 있고 애교가 많다, 귀여운 스타일이다, 나한테만 있다, 가족들에 애교가 엄청 많은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에 힘들어서 들어가면 애교 부리면서 반겨주면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힘들 때는 없나'라는 질문에는 "힘든거는 크게 많이 없는데, 우리도 싸우기도 한다"며 "화해가 잘 된다, 싸우다가 서로 얘기를 할 때 감정이 격해지면 누구 한명이 타임을 한다, 감정을 가라앉히는 시간을 가지고 대화를 하면 잘 풀린다"고 답했다.

또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서는 "야구를 못했을 때 예민하다, 지연이랑 만날 때 야구를 못했을 때가 있었다"라며 "시합 끝나고 지연이한테 전화를 했더니 '오빠 너무 힘들지 오늘 얼굴 표정 안좋더라' 하면서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화를 하면서 지연이 뭐에 빵 터져서 웃었다"며 "근데 그 웃음 소리를 듣고 내 짜증났던 기분이 다 풀리더라, 그 원정 버스 안에서 '그냥 결혼해야겠다' 이렇게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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