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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인공암벽장 9일 개장…리드·스피드벽 시설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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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9일 고창읍 나들목 공원에 인공암벽장을 개장했다.(고창군 제공)2023.5.9/뉴스1 
전북 고창군이 9일 고창읍 나들목 공원에 인공암벽장을 개장했다.(고창군 제공)2023.5.9/뉴스1 

전북 고창군이 9일 고창읍 나들목 공원에 인공암벽장을 개장했다.

인공암벽장은 고창 초입에 위치해 ‘2023 고창 방문의 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공암벽장은 2019년부터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373.51㎡ 지상 4층 규모의 건물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은 외부 리드벽(32m×32m), 스피드벽(6m×16m) 및 내부 실내 인공암벽장,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리드벽은 정해진 시간 안에 인공 암벽을 가장 높이 오르는지, 스피드벽은 가장 빠르게 오르는지를 경쟁하는 인공암벽을 말한다.    

각 시설에는 추락을 자동 방지하는 오토빌레이 시스템을 비롯해, 바닥에는 충격흡수매트를 설치해 이용자의 안전도 확보했다.    

이용시간은 매주 화요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안전관리자 2명이 배치되어 누구나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고창군은 높이 60m, 폭 50m의 대표적인 암벽등반 명소인 아산면 계산리 '할매바위'가 있어 전국의 암벽등반 동호인들의 성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암벽등반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클라이밍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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